증강현실(AR) 기술을 사용한 박물관 '트릭아이뮤지엄'을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가 벤처캐피털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대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소셜네트워크는 2012년 여행박사, 신한캐피탈, 홍콩의 EVO REVO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이후, 2015년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와 최근 한국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금까지 약 1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정형록 LB인베스트먼트의 차장은 소셜네트워크는 AR시장을 이끌고 있는 국내 증강현실 기업으로 실제 사업화 영역까지 이끌어 낸 회사는 매우 드물며, 트릭아이뮤지엄은 싱가포르, 홍콩 그리고 추가 3곳의 해외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소셜네트워크는 2010년 설립 이래 'AR매거진(캠퍼스텐)', 'AR패드(뽀로로 삼성패드)', 'AR플랫폼 스케치팝(뽀로로, 타요, 라바, 로보카폴리)'을 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중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알파애니메이션, 신동방교육그룹과도 'AR플래폼 스케치팝'을 중국 현지 300만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트릭아이뮤지엄. / 김형원 기자
트릭아이뮤지엄. / 김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