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석 방통위 전 상임위원의 연임이 결정됐다.

청와대는 13일 차관 인사를 통해 대통령이 지명하는 2명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중 한명으로 고삼석 전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고삼석(사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고삼석(사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고삼석 위원은 1967년생으로 전남 해남 출신이다. 동신고,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서강대 정치학 석사, 중앙대 언론학 박사 등을 거쳐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자문위원,미디어미래연구소 미디어역량증진센터 원장을 지냈다. 3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고 위원은 3기 방통위원 근무 중 방송의 공공성 강화는 물론 유료방송 정책, 통신정책, 인터넷 규제 등에서 합리적인 균형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고 위원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재임 시 위원회 내부의 여러 난제들을 탁월하게 해결해 왔다"라며 "고 위원의 연임 이유는 방송통신 분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대통령 추천 두명과 여당 추천 한명, 야당 추천 두명 등 총 다섯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