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형 TV의 매출 및 판매량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TV 카테고리 데이터 분석 결과, 65인치 이상(75인치 포함) 대형TV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 늘어났고, 매출도 89% 성장했다. 또한 75인치 이상의 초대형TV 판매량도 작년 대비 118%, 매출도 67%의 증가율을 보였다.


써머스플랫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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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기준 TV 카테고리 매출 역시 65인치 이상은 지난해 22.6%에서 34.7%로, 75인치 이상은 6.6%에서 9%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해 55인치 이상 중대형 TV 매출의 경우에는 58%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러한 대형 TV 판매량 증가는 해외직구 증가 및 중소기업 TV 경쟁 등으로 인한 대형TV 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안정과 고화질 대형TV에 대한 수요 증가가 맞물렸던 것으로 에누리측은 분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5월 65인치 이상 제품의 1건당 구매금액 273만원에서 올해는 226만원으로 하락했다.

에누리 관계자는 "올해 5월 31일부터 시작된 지상파 UHD TV 방송으로 인한 수요와 75인치 이상 가격 안정화가 계속되면서 TV시장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대형 및 초대형 TV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해 가성비가 좋은 상품들을 선별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200만원 초반까지 가격이 안정화 된 75인치 TV 제품들로 구성했다.

추천 제품으로 10억개의 색상과 4.2채널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된 최고급 사양의 SUPER UHD 75인치 TV 'LG 75SJ8570', 부드러운 화질을 구현하는 내추럴 블랙패널이 적용되어 있는 75인치 풀 HD TV '삼성 UN75J6350AFXKR'이다.

중소기업 제품으로 LG IPS 완제품 모듈을 적용해 선명한 화질과 광시야각으로 몰입감을 제공하는 초대형 79인치 TV '더함 노바 V790UHD IPS 2X CURVED', 가성비를 중요시 한다면 100만원 이하 가격의 65인치 중소기업 제품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