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휘어지는 77인치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 성공

노동균 기자
입력 2017.06.22 18:40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 과제를 끝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정부와 민간이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 59개월짜리 장기 프로젝트다. 정부는 디스플레이 분야 신기술로 시장을 선점하고, 대만·중국 등 경쟁 국가와 기술력 차이를 확실하게 벌려 디스플레이 강국 위상을 탄탄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중소기업이 신소재·신장비 개발 관련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LG디스플레이는 77인치 크기에 3840×2160 UHD 해상도, 투과율 40%, 곡률반경 80R(반지름이 80㎜인 원이 휜 정도)을 구현한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 크기 디스플레이의 투과율을 조절할 수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도 개발했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대형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디지털 거울. / LG디스플레이 제공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데스크를 비롯해 자율주행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 테이블 등 4차 산업업명 시대 뜰 예정인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응용 제품에 활용될 수 있다.

과제에 함께 참여한 장비 업체는 대면적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장비를 개발해 LG디스플레이를 지원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국책과제는 대면적 OLED 기술력 향상, OLED 진영 확대, 신시장 확대 등 분야에 기여했다"라며 "LG디스플레이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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