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왼쪽부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 삼성전자 제공
왼쪽부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 삼성전자 제공
21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갤럭시S7 재고떨이, 기본료 폐지 무산, 애플 퀄컴 1조원 소송, 도시바 품은 SK하이닉스 등이었습니다.

어제는 삼성전자 갤럭시S7·S7엣지 제품이 공시지원금 상한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에 가장 큰 반응을 보였습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노트7 단종된 자리를 잘 채웠던 모델이었죠. 갤럭시노트8이나 아이폰8 등 대형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떨이용으로 풀릴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중저가폰들은 더욱 설자리를 잃을 전망입니다. 사양도 밀리는데 가격 경쟁력까지 힘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통신 기본료 폐지 공약이 사실상 무산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하게 밀어붙여야 했지 않냐는 책임론이 나오는가 하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나치게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민간 사업자인 이통사는 정부 눈치만 보며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약이라고 해서 곧이곧대로 하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지금이라도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통해 최적의 해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애플이 퀄컴을 상대로 중국과 미국 법원에 각각 10억위안(1668억원)과 10억달러(1조149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퀄컴이 과도한 로열티를 요구했다는 주장입니다. 애플과 퀄컴의 법적 공방은 수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도시바가 반도체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을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으로 낙점 했습니다.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은 2조1000억엔(21조5000억원)의 인수액을 마련했는데요. SK하이닉스는 독점금지법 심사 통과를 고려해 출자가 아닌 융자 형태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내 반응은 도시바가 해외로 팔려 나가는 것에 대해 달가와하지 않는 분위기였지만, 기술 유출 방지와 고용 승계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는 모습입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 인수를 통해 D램뿐 아니라 낸드플래시가 강화됨에 따라 반도체 시장의 대격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갤럭시S7·S7엣지 재고떨이 하나

갤S7·S7엣지, 공시지원금 상한제서 해방…중저가폰 시장 긴장감 고조
갤럭시S7·아이폰6·G5, 공짜폰으로 나온다
[막동톡] 갤S8, 한국은 지원금 상한제에 묶이고 독일은 1유로에 풀려

◆ 기본료 폐지 사실상 무산

[기자수첩] 밀어붙이기식 기본료 폐지 논의에 유감...신중히 접근해야
국정기획위, LTE 기본료 항목 분석 중…이개호 "2G·3G 외 기본료 살피겠다"
[막동톡] '공짜인듯 공짜아닌 공짜같은' 폰…기본료·상한제 폐지는 답보상태

◆ 애플 vs 퀄컴, 중국과 미국서 1조원대 소송

애플, 퀄컴 대상 특허소송 공세 강화…법원에 추가 소장 제출해
애플, 칩 독립선언 가속도...퀄컴 부사장 영입
애플, 노키아와 특허 공방 해결..."퀄컴 특허전에 집중"

◆ 도시바 품은 SK하이닉스

[SK 반도체 빅딜] ④D램 이어 낸드까지…반도체 시장 지각변동 예고
[SK 반도체 빅딜] ③142년 역사 도시바, 한·미·일 연합 품에…현지 반응 살펴보니
[SK 반도체 빅딜] ②도시바 반도체 분사에서 매각까지…SK하이닉스 전략 어떻게 변했나
[SK 반도체 빅딜] ①SK하이닉스, 도시바 잡았다…우선협상 대상자에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