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디어그룹의 ICT 전문 매체 IT조선이 '가상현실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넥스트 버추얼 리얼리티 2017(Next Virtual Reality 2017 / NVR2017)' 콘퍼런스를 6월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

NVR 2017 콘퍼런스는 글로벌 IT 업계 이슈로 떠오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융합현실(MR) 등 가상현실 관련 기술이 국내외 산업계에 미친 영향과 이슈를 살펴보고, 의료·엔터테인먼트·교육·콘텐츠 등 기관과 기업의 기반·생태계 조성 계획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개발사인 나이언틱, 가상현실 기기 선두기업 HTC, 3D 솔루션 기업 다쏘시스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콘퍼런스에서는 다수의 가상현실 업계 리더들이 참가해 각 방면의 노하우와 의견을 나누고 관람객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정우성 그린라이트픽처스 총괄이사. / 김형원 기자
정우성 그린라이트픽처스 총괄이사. / 김형원 기자
NVR 콘퍼런스 세 번째 세션에서는 'VR 성인 콘텐츠 시장과 새로운 문화의 탄생'이란 주제로 정우성 그린라이트픽처스 총괄이사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린라이트는 최근 성인용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는 성인 VR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정우성 그린라이트픽처스 총괄이사는 VR 성인 콘텐츠 시장, 성인용품 시장과 VR의 결합에 대해 발표한다.

성인용 VR콘텐츠 시장은 아직 초기에 불과하지만, 일본 성인 콘텐츠 전문 기업 DMM에서 성인 VR 콘텐츠 판매수익은 론칭 시점 단 2주간만에 2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VR 성인 콘텐츠의 경우 포르노허브 서비스 기준 매일 50만명 이상이 사이트에 접속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포르노허브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인용 VR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다.

VR 성인 콘텐츠는 게임처럼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렉티브 기능과 내용이 중요하다. / 그린라이트픽처스 제공
VR 성인 콘텐츠는 게임처럼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렉티브 기능과 내용이 중요하다. / 그린라이트픽처스 제공
정 총괄이사는 VR 성인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시장 상품적인 접근이 아닌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젊은 소비층이 성인 콘텐츠 문화에 접근할 때 전체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가상현실 업계 최신 정보는 물론 리딩 그룹의 노하우, 미래 전망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정보를 전달할 IT조선 NVR 2017 콘퍼런스는 공식 홈페이지(VR.chosunbiz.com)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6월 26일까지 사전 등록자와 학생 참가자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유료 등록자 전원에게는 사은품으로 샤오미 VR헤드셋 'VR 박스'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