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미사업장이 6월 22일, '무재해 16배수'(1배수는 약 1년)를 달성했다. 2002년 1월부터 15년 연속, 작업 기간 기준 5650일간 단 한건의 산업 재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
한화 구미사업장은 고도의 신뢰성이 필요한 군용 신관류를 생산한다. 국내 각종 유도무기와 화포용 신관 90% 가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차세대 무기체계 연구개발, 수중음향 센서 생산도 담당한다. 무재해 16배수는 한화 사업장 중 최장기간이며 방산업계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
한화는 2001년부터 매월 셋째주 마지막 근무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 전체 작업을 중단하고 전 인원이 안전교육과 점검에 임하는 등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경식 한화 구미사업장 상무는 "직원 모두가 투철한 안전의식을 갖고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실천, 구미사업장이 무재해 16배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