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이진규 현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이진규 신임 1차관은 기술고시 출신의 과학기술 정책 전문 관료로 평가받는다.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사진)은 1963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남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조선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또 기술고시 26회로 공직에 올랐으며, 미국 미주리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07년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돼 근무한 것을 제외하면, 과학기술 분야에 몸 담았다. 과학정책 담당 부처가 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으로 변하는 동안 이 분야를 떠나지 않고 쭉 일해 왔다.

이 신임 1차관은 또한 교육과학기술부 창의인재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인재관, 인터넷정책관, 연구개발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을 지냈다. 최근에는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맡아 국가 R&D 정책을 총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