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5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사이버 위협 국제 공조와 신뢰 구축을 위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제2차 연례총회를 개최했다.

5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차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네트워크 연례총회'에서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5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차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네트워크 연례총회'에서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CAMP는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국제사회가 협력해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만든 자율적 협의체로, 세계 40개국 53개 부처·기관이 참여 중이다. 한국 CAMP는 2016년 7월 발족했으며, 5일 개최된 연례회의는 두 번째다.

이번 총회에는 과테말라 내무부 차관,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차관, 코트디부아르 정보화진흥청장을 비롯해 경찰청,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해킹보안협회 등 국내 정보보호 분야 주요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각국은 CAMP 기반 국제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운영 규정 개정, 워킹그룹 신규 프로젝트 발굴 등을 논의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보안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기술·산업·정책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김용수 미래부 제2차관은 "4차 산업혁명이 제공하는 기회와 혜택을 온전히 누리려면 시대 변화에 걸맞은 보안이 전제돼야 한다"라며 "글로벌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 만큼 CAMP를 통해 국제사회 공동 번영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