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KRX(한국거래소) 안에 개설된 금시장의 골드현물에 투자하는 'KB 골드바 신탁'을 은행권 최초로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홍보 모델이 ‘KB 골드바 신탁’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홍보 모델이 ‘KB 골드바 신탁’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KB 골드바 신탁'은 KRX 금시장에서 금현물을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1g 단위인 4만5860원의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투자자가 원할 경우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골드바(1KG 단위)로도 인출할 수 있다.

또한, 투자에 발생하는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있어 절세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임의식과 적립식 두 가지 종류다. 임의식 가입금액은 최소 500만원 이상이고, 적립식은 매월 30만원 이상의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KB 골드바 신탁' 출시와 함께 향후 금시장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한국거래소와 상호협력적 업무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골드바 신탁'출시를 통해 신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산의 범위가 금현물까지 확장됐다"며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와 골드바 보유 요구가 높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