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해상도 8K 모니터...델 EMC 포럼서 국내 첫 공개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7.07 08:55
모니터의 픽셀을 육안으로 구별해 낼 수 없을 정도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8K급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델 울트라샤프(Ultrasharp) 32인치 8K 모니터'가 국내 깜짝 공개됐다.

델 EMC가 7월 6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델 EMC 포럼' 행사에서 델 브랜드의 각종 PC와 워크스테이션 및 주변기기 제품들을 선보였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세계 최초로 8K급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델 울트라샤프(Ultrasharp) 32인치 8K 모니터'와 화면 위에서 바로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 및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델 캔버스 27(Dell Canvas 27)' 2개 제품이다.

델 EMC가 ‘델 EMC 포럼’ 행사장 내 부스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8K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 32인치 8K 모니터’의 모습. / 최용석 기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한 '델 울트라샤프 32인치 8K 모니터(모델명 : UP3218K)'는 업계 최초로 8K UHD의 초고해상도(7680x4320) 해상도를 구현한 제품이다. 단순 계산으로도 4K UHD 모니터(3840x2160)의 4배, 일반 풀HD 모니터(1920x1080)의 16배의 화질을 제공한다.

32인치급(정확히는 31.5 인치)이라는 작지 않은 화면 크기이지만, 코앞에서 화면을 들여다보아도 픽셀(pixel,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성하는 최소의 단위)이 거의 눈으로 구별이 되지 않는 '레티나'급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사진이나 이미지를 띄우면 인쇄물인지, 디스플레이인지 구분이 안 된다.

해상도만 높은 것이 아니다. 어도비RGB 100%, sRGB 100%는 물론, Rec. 709 100%, DCI-P3 98% 등 업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색 영역을 거의 완벽하게 충족한다. 3320만 화소에 10억7000만 색을 표현할 수 있어 각종 사진이나 영상, 이미지를 원색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다. 사진이나 이미지, 영상 편집을 주로 하는 전문가들이라면 탐을 낼 만한 제품이다.

사진 및 이미지 작업에 최적화된 화면 일체형 디지타이저 ‘델 캔버스 27’ 제품으로 캐리커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최용석 기자
'델 캔버스 27'은 터치 및 펜 드로잉 기능을 탑재한 화면 일체형 디지타이저(digitizer) 제품이다. 27인치의 화면 크기에 WQHD(2560x1440)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가 적용된 최신 윈도 10 운영체제의 각종 터치 기능과 펜 드로잉 기능, 휠 디바이스 입력 기능 등을 지원한다. 윈도 10이 설치된 PC면 어떤 제품이든 연결 및 사용할 수 있다.

이름 그대로 화면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 및 이미지를 수정하고 편집하는데 최적화됐다. 실제로 이날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캐리커처를 '델 캔버스 27'을 통해 그려주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

델 울트라샤프 8K 모니터와 캔버스 27은 올해 초 CES 2017에서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는 제품들이다. 델 EMC 관계자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국내 정식 출시 일정과 가격 등은 미정이다.

델 EMC 포럼 행사 부스에 전시된 델 ‘에일리언웨어’ 최신 게이밍 노트북 2종. / 최용석 기자
울트라샤프 8K 모니터와 캔버스 27 외에도 다양한 PC 및 워크스테이션 제품들이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43인치 크기의 업무용 4K UHD 모니터와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제품들, 기업환경에 최적화된 2 in 1 제품과 워크스테이션, 모니터 제품들이 전시됐다.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VR 워크스테이션 제품도 및 선보였다.

개인용 게이밍 PC 제품들도 선을 보였다. 델의 하이엔드 게이밍 브랜드 '에일리언웨어(Alienware)' 게이밍 노트북 2종과 데스크톱 1종, 모니터 1종이 전시됐다. 15인치 및 17인치 게이밍 노트북 2종은 현장에서 VR 게임 체험용으로 선보였으며, 데스크톱 제품은 델의 게이밍 모니터 3개를 연결한 레이싱 게임 체험 시뮬레이터를 통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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