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의 리퍼비시폰 갤럭시노트FE가 7일 출시됐다. 제품 구입 후 2년간 소비자가 받는 혜택은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공시지원금보다 더 크며, 공시지원금을 받는 경우 고가요금제는 KT가 저가요금제에서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지원금을 준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노트FE를 사용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노트FE를 사용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7일 이통3사에 따르면 갤럭시노트FE의 정식 출고가는 69만9600원이며, 이통사별로 가입 요금제에 따라 다른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스마트폰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단말기 할인금이다.

지원금 제공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저가 요금제로 가입할 때는 SK텔레콤이, 고가요금제는 KT가 가장 많은 지원금을 준다. 이통사별로 상세 금액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은 3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11만2000원을 제공하며, 6만원대는 13만5000원, 11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에는 16만7000원을 준다.

KT는 3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 7만5000원, 6만원대는 15만원, 11만원대는 24만7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3만원대 7만5000원, 6만원대 15만3000원, 11만원대 20만7000원을 준다.

하지만 갤럭시노트FE를 구매할 때 지원금을 받는 대신 선택약정할인제에 가입할 수 있는데,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할 때 월간 요금에서 할인 받는 총액은 지원금을 받을 때보다 많다.

선택약정으로 가입하면 3만원대 요금제는 15만8400원, 6만원대 요금제는 31만6800원, 11만원 요금제는 52만8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FE는 갤럭시노트7의 디자인과 기능을 계승하면서 가장 최신폰인 '갤럭시 S8'과 같은 이용자환경(UX)을 제공한다. 노트시리즈의 최대 장점인 S펜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홍채·지문 인식과 같은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삼성 패스'를 지원한다. 갤럭시S8에 최초 적용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4가지 기능 중 '홈'과 '리마인더'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