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7일부터 충북 청주지역 홍수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및 사업자대출 우대지원, 기존대출 기한연장 조건 완화, 수신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최고 2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자 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고 1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에 필요한 자금 범위 내까지 지원한다. 긴급자금은 최대 1%p의 금리우대가 지원된다.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고객은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기간연장이 가능하고 최고 1%p~1.5%p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수신수수료가 면제되고, 대출금 연체이자도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낼 경우 면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하는 KB국민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