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개막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상현실(VR) 시네마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바른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VR 시네마 in BIFF'를 공동 운영하는데 합의했다.

'VR 시네마 in BIFF'에는 글로벌 VR 영화 콘텐츠 30여편이 상영되며, 영화제가 진행되는 주말에는 아시아필름마켓이 열리는 벡스코 전시장에서 VR 시네마 콘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게임 산업을 제외하면 여전히 VR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VR 시네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영화제에서 지속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주제다"고 말했다.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왼쪽), 강신범 바른손 대표(오른쪽).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왼쪽), 강신범 바른손 대표(오른쪽).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