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전지 사업에서 6분기 만에 적자를 벗어나면서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19일 진행한 2017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지 부문은 소형 전지와 전기차용 전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라며 "전기차용 전지는 중국 이슈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2세대 자동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지 부문은 적자 규모를 꾸준히 줄여가면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