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분기 모바일 D램 수요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고용량 D램을 이용하는 대형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오르며 D램 공급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석희 SK하이닉스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D램 수요가 강세인 이유는 서버 대수 증가보다는 서버당 D램 용량이 빠르게 늘었기 때문이다"며 "하반기에는 주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와 중국 모바일 업체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인해 모바일 쪽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