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부터 명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꾼다. 이에 따라 약칭은 과기정통부가 된다.

미래창조과학부 현판. / IT조선
미래창조과학부 현판. / IT조선
미래부는 25일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명칭을 바꾸고 26일 오후 3시 현판 제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과학기술 컨트롤타워와 R&D 성과평가 정책 강화, 창조경제 기능 이관 등을 위해서다.

미래부는 명칭이 바뀌면서 영문 표기도 기존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에서 'Ministry of Science and ICT'로 변경된다. 영문 약칭은 'MSIP'에서 'MSIT'로 바뀐다. 이에 따라 부처 홈페이지 주소도 기존 'www.msip.go.kr' 대신 'www.msit.go.kr'을 사용한다.

미래부는 또한 실장급 과학기술전략본부를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로 격상한다. 앞으로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범부처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과학기술혁신본부에는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평가 강화를 위해 성과평가정책국 및 평가심사과가 신설된다.

기존 창조경제 진흥과 관련된 부처는 26일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부처 정원은 816명에서 777명으로 39명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