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 싱가포르 진출 속내는?

차주경 기자
입력 2017.07.26 11:13
최근 세를 불리고 있는 아마존이 동남아 시장을 주목한다.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은 아마존이 동남아 시장 공략 전초 기지로 싱가포르를 낙점하고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곧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미 싱가포르 현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홍보 중이다.

아마존은 2017년 사업 영역과 지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은 두바이 최대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수크닷컴(Souq.com)을 인수하며 중동에 진출했고, 이어 호주 멜버른에 사무실을 열고 호주 유통 시장에도 진입했다.

아마존이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 / 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140억달러, 약 15조6760억원을 들여 미국 식료품 업체 홀푸즈(Whole Foods)를 인수한 아마존은 이제 6억명의 소비자가 있는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렸다.

식습관이 서구화된 싱가포르에는 이미 아마존의 경쟁자 알리바바가 진입한 상태다. 알리바바는 싱가포르 전자·식료품 회사 레드마트를 인수해 사업 기반을 다졌고, 우버와 넷플릭스와 함께 싱가포르 프라임 회원 서비스를 구축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온라인 상거래 규모는 2015년 기준 55억달러(약 6조1560억원)로 추산된다. 하지만, 중산층이 빠르게 늘고 인터넷 통신망도 보급됨에 따라 이 지역 온라인 상거래 사용자는 한달에 380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2025년 동남아시아 온라인 상거래 규모는 878억달러, 98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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