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 공동 연구진이 '4D 카메라'를 발표했다.

양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4D 카메라는 140도 광각 렌즈 카메라와 일반 카메라, 라이트필드 카메라(라이트로 일룸)로 구성된다. 140도 광각 렌즈로 넓은 시야를 담고, 라이트필드 사진을 더해 4D 입체 이미지를 만드는 것.

스탠포드,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4D 카메라. / 스탠포드 대학 홈페이지 갈무리
스탠포드,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4D 카메라. / 스탠포드 대학 홈페이지 갈무리
라이트필드 기술은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전부 기록해 카메라·피사체·배경 사이 모든 거리 정보를 기록한다. 이 거리 정보를 토대로 촬영된 사진의 심도를 나중에 바꾸거나 초점이 맞은 영역을 임의로 변경할 수 있다.

4D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7200만 화소 상당의 140도 파노라마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사진 속 모든 피사체의 거리 정보가 담겨 입체 화면을 구현할 수 있고 위치 정보도 더욱 정밀하게 담을 수 있다.

스탠포드 대학 연구진은 이 카메라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콘텐츠,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율주행차의 장애물 감지 센서 제작에 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