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신임 방송통신위원회원장으로 이효성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를 임명한데 이어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허욱 엑스퍼트 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과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임명했다.

여름 휴가차 경남 진해의 군부대 내 휴양시설에 머물고 있는 문 대통령은 31 전자결재를 통해 임명안을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욱 엑스퍼트 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은 더불어민주당이,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국민의당이 각각 추천한 인사다. 문 대통령이 신임 방통위원장에 이어 상임위원까지 임명하면서 4기 방통위 인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로써 4기 방통위는 이효성 방통위원장과 앞서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고삼석·김석진 상임위원, 31일 임명된 허욱·표철수 상임위원 체제로 출범한다.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