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IPTV와 5G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일 LG유플러스는 IPTV와 초고속 인터넷 등 TPS 사업을 담당하는 '홈·미디어(HM) 부문'을 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또 기존 사업조직은 5개 부문에서 6개로 재편됐다.

우선 홈미디어 부문은 IPTV와 가정용 서비스 육성을 담당한다. 그 동안 각 부문에 흩어져 있던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 기능을 하나로 묶었다.

TPS 일부를 담당하던 FC 부문은 차세대 통신 5G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변경됐다. 기가코리아TF와 5G표준 디바이스팀 등으로 세분화해 5G 기술 개발과 신규 서비스 발굴에 집중한다.

PS 부문 모바일 사업부는 '마케팅그룹'으로 이름을 바꾸고 마케팅 기능을 강화한다. 김새라 전 한국존슨앤드존슨 마케팅 상무를 마케팅 그룹장(상무)이 새롭게 합류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성장과 일등 달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최적화된 조직체계를 구축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포화상태에 이른 통신산업 위기를 극복해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