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밴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기기를 개발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가 스마트랩 플러스 프로그램 회원에게 보낸 이메일. / GSM아레나 갈무리
삼성전자가 스마트랩 플러스 프로그램 회원에게 보낸 이메일. / GSM아레나 갈무리
GSM아레나를 비롯한 주요 외신은 1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랩 플러스(smartLab Plus) 프로그램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내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랩 플러스 프로그램은 삼성전자의 온라인 연구 커뮤니티다. 스마트랩 플러스 프로그램에서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다룬다.

삼성전자가 발송한 이메일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힌트가 담겼다. 기어S3와 기어핏2의 최고 장점이 결합됐다는 설명이다. 디자인은 스마트워치 형태지만 더 작은 본체와 얇은 시계줄을 결합해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신제품은 시계 스트랩 교체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용자는 자신에게 맞게 시계줄을 조정할 수 있다. 또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해 수영장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운전 중 휴식을 권고하는 기능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컨셉의 제품 브랜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은 삼성전자의 이메일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기어핏 프로일 가능성을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