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방송통신위원회가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가동에 들어갔다. 5명으로 구성된 방통위원들은 방송과 통신 분야 발전에 온 힘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4기 방송통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4기 방송통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4기 방통위 첫 전체회의를 열고 방통위 부위원장 호선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허가 및 재허가 사전동의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상임의원은 각자 방통위원 임명 소감을 말하며 앞으로 방통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표철수 상임위원은 이 자리에서 "방통분야 공공성과 자율성, 개인정보를 깊이 고려하고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허욱 상임위원은 "방송통신 분야 발전에 의미있는 기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진 상임위원은 "상임위원 중 통신과 ICT 전문가가 없다는 지적이 있다"며 "하지만 어떤 위원회보다도 외부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삼석 상임위원은 "방통위는 합의체 기구다"라며 "통신시장 질서 확립, 가계통신비 인하, 개인정보보호 강화, 인터넷 규제체계 정비, 4차 산업혁명 지원 등도 중요하지만 단연코 공영방송 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은 또 "방송 자유와 공익성을 확보하고 방통위의 중립 의무를 지킴으로써 국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