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코리아가 9일 서울 삼성동 위웍(WeWork)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중소규모 화상회의용 카메라 '밋업(MeetUp)'을 선보였다.

로지텍 밋업 화상회의 카메라는 6명 이내의 소규모 회의실 및 미팅룸에서 진행하는 화상회의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로지텍이 6명 이하 소규모 화상회의 환경에 최적화된 올인원 형태의 카메라 ‘밋업’(사진)을 선보였다. / 최용석 기자
로지텍이 6명 이하 소규모 화상회의 환경에 최적화된 올인원 형태의 카메라 ‘밋업’(사진)을 선보였다. / 최용석 기자
최대 4K UHD급(3840x2160, 30fps)의 고화질을 지원해 더욱 선명한 화상회의가 가능하며, 120도의 시야각으로 소규모 회의실이나 미팅룸에 있는 회의 참가자나 카메라 가까이에 있는 참가자도 한 화면에 모두 표시할 수 있다.

5배 디지털 줌 기능으로 화상회의 중 특정 인물이나 다소 먼 거리에 있는 사람을 확대해 표시할 수 있으며 상하 15도, 좌우 25도의 전동식 팬 틸트 기능으로 카메라를 고정한 채 카메라의 시야 이동과 변경을 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스피커, 마이크가 모두 합쳐진 올인원 형태로 디자인됐다. TV나 모니터 위에 올려놓거나 테이블 위에 둘 수도 있으며 벽걸이 설치도 지원한다.

자체 스테레오 스피커는 상대방의 음성을 크고 선명하게 재생하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추고 음성이 나오는 곳에 방향을 집중할 수 있는 3개의 내장 빔 포밍 마이크는 화상회의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더욱 정확하고 깨끗하게 전달할 수 있다.

좀 더 큰 규모의 회의실에서 사용하는 경우 확장 마이크(별도, 최대 6m)를 연결해 대응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오디오 장치도 추가로 연결할 수 있다.

로지텍 밋업 카메라는 스카이프(Skype for Business), 시스코 웹엑스(WebEx), 블루진(BlueJeans), 브로드소프트(BroadSoft), 비됴(Vidyo), 줌(Zoom), 새하컴즈, 4NB, 유프리즘, 해든브리지 등 대다수 화상회의용 애플리케이션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플러그 앤 플레이를 지원해 USB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바로 인식 후 사용이 가능해 연결 및 사용도 간편하다.

전용 무선 리모컨으로 음량이나 카메라 팬 틸트 및 줌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전용 리모컨이 없어도 무료로 제공하는 iOS 및 안드로이용 앱을 통해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로지텍 밋업 카메라의 국내 판매 가격은 150만원대, 9일부터 로지텍의 주요 대리점 및 협력사,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리 벅(Lee Bergs) 로지텍 화상회의 그룹 수석 카테고리 매니저는 "기업의 업무 공간이 열린 공간의 구조로 옮겨가고 협업의 중요성과 비중이 늘면서 소규모 회의실에서의 화상회의 요구는 커지고 있다"며 "로지텍 밋업은 화상회의에 필요한 최고의 음향과 영상 요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규모 회의실을 기반으로 기업의 활발한 아이디어 공유와 효율적인 협업, 비즈니스 성장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