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15일 부산 광복동 패션 거리에 4층 규모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부산점은 서울 이외 지역에 오픈되는 첫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다.

부산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총 면적 660㎡(200평) 규모로 만든 단독 건물로, 방문객은 층별 다른 콘셉트로 제작된 매장을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부산 플래그십 스토어 모습. / 카카오프렌즈 제공
카카오프렌즈 부산 플래그십 스토어 모습. / 카카오프렌즈 제공
1층은 인기 캐릭터 라이언 상품으로 구성한 '라이언 존'이, 4층에는 '어피치' 캐릭터를 모티브로한 라운지형 카페가 있다. 기존 1500종 쯤이던 장난감·리빙·테크·문구·잡화·의류·여행·푸드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은 1900종쯤으로 늘었다.

1층은 '라이언'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위트 있는 포즈로 앉아 있는 메가 라이언 피규어를 계단 입구에 배치했다.

2층은 문구·테크·패션 아이템이 전시돼 있으며, 갤러리에 온 듯한 여백을 살린 공간에 배치된 라이언·튜브·무지 등 피규어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다.

3층은 개방된 구조의 1·2층과 달리 여러 개의 가벽으로 구성돼 있어 마치 숨바꼭질을 하듯 각 코너마다 다른 콘셉트를 만나볼 수 있다. 2·3층을 연결한 벽에는 부산 바다를 날고 있는 튜브 캐릭터가 있다.

카카오프렌즈 부산점 오픈에 맞춰 새로 출시된 ‘리본 라이언’ 인형. / 카카오프렌즈 제공
카카오프렌즈 부산점 오픈에 맞춰 새로 출시된 ‘리본 라이언’ 인형. / 카카오프렌즈 제공
4층은 전체 공간을 복숭아 캐릭터 '어피치' 소재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60석 규모의 '어피치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카페는 어피치 색상인 핑크 컬러를 사용했고, 카페 주변에 있는 대형 피규어는 어피치가 유니콘 목마를 탄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카카오프렌즈는 플래그십 스토어 부산점 오픈을 기념해 15일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최대 20만원 상당의 카카오프렌즈 상품이 든 럭키박스를 1만원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15·19·20일에는 대왕 꿀잠 납작 쿠션 100개를 특가로 제공한다.

또, 부산점 오픈에 맞춰 높이 60cm 크기의 '리본 라이언' 인형 상품을 선보인다. 인형은 리본을 머리에 두른 라이언의 모습이며 가격은 5만9000원이다.

카카오프렌즈는 현재 서울 강남과 홍대를 포함해 총 18개의 판매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