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스엔터, 모바일 신작 '하이브' 공개…"장기 흥행 이루겠다"

박철현 기자
입력 2017.08.23 17:38
인기 웹툰 '하이브'가 모바일 게임으로 나온다.

비누스엔터테인먼트는 23일 청담 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빠르면 9월말 '하이브 위드 네이버웹툰(이하 하이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누스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5월 설립된 게임사로 웹툰·영화·만화 등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을 만든다.

웹툰이 원작인 하이브는 급격한 원시 대기화로 인해 거대해진 곤충에게 점령당한 도심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과 곤충이 혈투를 벌이는 판타지 스릴러물이다.

◆ 모바일 게임으로 탄생된 '하이브' 독특한 재미 요소에 눈길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이 모바일 게임으로 녹인 하이브는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 개발된다.

이 게임은 원작에 등장한 캐릭터와 무기를 수집하고 캠프를 건설·강화하며 영향력을 넓혀나가는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캐릭터와 피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 본부를 업그레이드하면 곤충의 습격을 보다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고 자원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인기 웹툰 ‘하이브’를 원작으로 한 비누스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게임 하이브 안내 이미지. / 비누스 엔터 제공
하이브에 등장하는 지명은 실제 서울의 지명이며, 거대화된 곤충과 인간의 사투는 3D 그래픽으로 표현된다.

또 원작의 재미를 십분 살리기 위해 웹툰의 컷신을 활용했고, 40편쯤에 달하는 3차원 시네마틱 영상을 포함하는 등 스토리텔링에 신경을 썼다. 여기에 정재헌·김기현 등 유명 성우를 기용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비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용자간 대결(PvP)를 중시하는 타 게임과 달리 스토리를 중점으로 다루는 게임인 만큼 원작 스토리를 최대한 반영해 업데이트를 할 방침이다.

원작 내용을 따르는 서브 퀘스트는 물론 원작에서는 접할 수 없던 오리지널 스토리도 삽입될 예정이다.

23일 하이브 게임 발표회 자리에 참석한 이재용(사진) 비누스엔터테인먼트 대표. / IT조선 DB
◆ 비누스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성공에 "모든 것 걸었다"

그동안 인기 웹툰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대체로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블레스·갓오브하이스쿨 등은 매출이 많은 게임군에 속한다.

비누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인기 웹툰 하이브를 이용해 게임을 만든 만큼 긍정적 성과를 낼 것을 자신했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이(IEE)의 자회사이기도 한 비누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를 성공시켜 모회사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현재 아이이는 자본잠식으로 주식 거래가 잠시 중단된 상태다.

이재용 비누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역량을 쏟아 개발한 '하이브'를 성공시켜 비누스엔터테인먼트를 알리는데 전력투구하겠다"며 "하이브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여러 부분(아이이 거래중단 해결)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게임을 통한 예상 매출액을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하이브는 '소녀전선' '킹스레이드' 처럼 단기적인 흥행이 아닌 장기적인 흥행을 이루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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