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 아파트가 국내 첫 1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 모델이 스마트홈이 적용된 아파트에서 다양한 기능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스마트홈이 적용된 아파트에서 다양한 기능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스마트홈을 기본 탑재한 아파트는 2016년 현대건설의 서울 목동, 평택 송담, 충남 당진 3개 단지 2954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SK건설 부산 센텀리버, 현대건설 경남 창원 감계, LH공사 부천 옥길, 범일 좌천 3948 세대까지 마무리됐다. 이달에는 은평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963세대, 영통 힐스테이트 2140세대가 입주했다.

SK텔레콤 스마트홈은 조명, 난방, 대기전력차단 등의 세대별 기본 서비스는 물론 각 아파트 단지별 공지사항, 주민투표, 엘리베이터 호출, 관리비 등을 공용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65개 제조사의 300가지 가전기기 모델과 연동되며 인공지능, 음성인식, 공기질 케어 등의 서비스가 특화서비스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등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5곳을 포함, 국내 25개 주요 건설사들과 제휴를 맺고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의 기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IoT 아파트 실입주는 전국 15개 단지 1만5000 세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스마트홈 인증 주택 적용 단지가 1만 세대를 넘은 것은 재건축 조합, 건설사, 부동산 시행사 등 관련 업계에서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 품질을 인정한다는 의미다"라며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통해 국내 스마트홈 사업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