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이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선 과감한 조직 변화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는 '불확실성 시대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50명쯤이 참석했다. 전략회의는 각 사 CEO들이 특정 주제에 대한 강연을 듣고 토론하면서 경영활동 전반을 점검하는 자리다.
허 회장은 "구글, 아마존 등 첨단 IT 기업뿐 아니라, GE, 지멘스 같은 전통적 기업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하게 조직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 구조와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선 열린 마음으로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 인재확보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기존에 잘 하던 것이나 익숙한 것에만 머물러 있으면, 미래에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시장의 작은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우리 스스로 변화해 나갈 때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창수 회장은 마지막으로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아무리 좋은 전략과 시스템을 갖췄다 해도 그것을 실행하는 주체는 사람일 수밖에 없다"며 "투자 결정을 할 때 고심하는 것 이상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