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문화재단 온스테이지는 31일 오후 8시부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과 북서울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 디바:진심을 그대에게' 전시를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31일 행사 생중계는 8월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한 '온스테이지X에코 판타지아' 공연·전시 생중계에 이어 두 번째다.

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은 네이버문화재단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협업해 음악과 미술 등 표현의 장르를 넘나드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선보이는 행사다. 신시사이저·미디 등 기계를 사용해 '소리'를 변환시켜 만들어낸 사운드에 화려한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져 관객의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할 예정이다.

8월 온스테이지LIVE 라인업에 참가하는 전자 음악가 ‘키라라’ 모습. / 네이버문화재단 제공​
8월 온스테이지LIVE 라인업에 참가하는 전자 음악가 ‘키라라’ 모습. / 네이버문화재단 제공​
공연에는 전자 음악가 '키라라'와 일렉트로닉 뮤지션 '씨피카', 뮤지션리그 '애런'이 나온다.

온스테이지 334번째 뮤지션으로 소개된 '키라라'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자음악가다. 다양한 뮤지션의 음악을 리믹스해 활동 영역과 인지도를 넓혀가는 그는 2016년 발표한 정규 앨범 '무브스'로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했다.

온스테이지 327번째 뮤지션 씨피카는 2016년 데뷔한 일렉트로닉 뮤지션이다. 그는 영국 '데이즈드'의 '이달의 케이팝'으로 선정됐으며, BBC 라디오 DJ 에밀리 더스트의 추천을 받는 등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았다.

라이브 공연 오프닝은 뮤지션리그 '애런'이 맡는다. 온스테이지는 뮤지션리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가진 뮤지션리거에게 라이브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애런'은 보컬리스트 겸 탑 라이너로 아직 정식 앨범이 없는 신인 뮤지션이다. 시원시원한 분위기의 '파인 뉴 데이'는 뮤지션리그에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온스테이지는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공연 행사로, 장르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