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라이팅(이하 필립스)은 31일 기존 전구 모양에서 탈피한 원반 모양의 '휴' 스마트 조명 장치를 발표했다.

'화이트 앰비언스 세어 서스펜션 라이트'라 불리는 이 제품은 필립스 '휴' 브랜드 새 스마트 조명 기기로 10월 북미 시장에서 229.99달러(26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원반 모양의 필립스 새 스마트 조명장치. / 더버지 갈무리
원반 모양의 필립스 새 스마트 조명장치. / 더버지 갈무리
필립스는 지금까지 자사 '휴' 스마트 조명 기기로 E26 규격 소켓에 돌려서 끼우는 제품만 판매해 왔다. 하지만 유럽과 달리 국내 조명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E26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은 화장실용으로 주로 사용돼 조명을 보급하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원반 모양의 새로운 '휴' 스마트 조명 장치 내부에는 빛을 내는 LED 부품이 탑재돼 있으며, 사용시간은 2만5000시간(약 22년)이다.

필립스 휴 스마트 조명 장치는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는 전용 앱으로 조명을 끄고 켜는 것은 물론 조명 빛 색상도 1600만가지 색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구글 홈, 아마존 알렉사 등 집안 인공지능 비서와 연결해 목소리로 조명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