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 그룹 계열사인 MDS테크놀로지가 '한컴MDS'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컴MDS는 1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컴MDS는 자동차, 국방·항공, 모바일, 디지털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임베디드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최근 사업 영역을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보안 등 기존 임베디드 솔루션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확대 중이다.

한컴MDS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사업 모델 구체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방·항공용 보드 개발사 유니맥스정보시스템, 통신 모뎀 제조사 텔라딘 등 하드웨어 솔루션에 한컴MDS의 임베디드 솔루션을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명섭 한컴MDS 대표는 "연결, 융합, 지능으로 요약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임베디드 및 IoT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사업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적극적인 신시장 발굴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향후 인텔리전트 융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그룹은 한컴, 한컴MDS, 한컴시큐어, 한컴지엠디 4개 상장사를 비롯해 7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산청을 포함해 총 16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