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체 룽투코리아는 4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룽투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룽투게임홍콩리미티드'로, 배정 주식수는 118만6239주(100억원)다.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게임사 인수합병(M&A)에 필요한 투자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상증자에 참여한 '룽투게임홍콩리미티드'는 지분율 확대에 따른 지배력 강화로 책임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고, 중국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룽투코리아 한 관계자는 "최대 주주가 유상증자분 100%를 전량 인수하는 것은 룽투코리아를 룽투그룹의 글로벌 진출 허브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고 말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7일이며, 룽투코리아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종전 35.41%에서 38.58%로 늘어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