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급호텔이 민족 명절인 추석과 가을 시즌 고객 유치를 위해 '전통주'를 소재로 호텔 홍보에 나섰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레스토랑 아리아는 국내 각 지역 명인들이 만든 전통주 5종과 그에 어울리는 가을 제철 별미 5종을 10월 31일까지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주로는 ▲전라남도 함평의 '자희향 국화주'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충청북도 청주의 '중원당 청명주' ▲함양 지역 솔송주를 증류해 제27호 박흥선 명인이 제조한 '담솔주' ▲무형 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제주도 최초의 증류주 '고소리 술'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86-가호이며 제7호 이기춘 식품명인의 '문배술' 등이 있다. 주류 가격은 4만원부터 10만원 사이다.

전통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식 메뉴로는 ▲전어 세꼬시 ▲모둠(김, 연근, 병어포, 감태) ▲부각 ▲꿀을 쳐서 조린 도라지 정과 ▲가오리 회 무침 ▲메밀 전병 등이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전통주. / 웨스틴조선호텔 제공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전통주. / 웨스틴조선호텔 제공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컨템포러리 한식 레스토랑 페스타 다이닝에서는 '어울림 주(酒)'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술과 어울리는 요리를 3가지에서 5가지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제공되는 전통주는 ▲문배술 ▲감홍로 ▲이강주 ▲황금보리 소주 ▲산삼가득 통주 등이 있으며, 전통주 칵테일로는 ▲홍초몽(진도홍주, 자몽즙, 레몬즙) ▲복분자나무(복분자주, 라임, 깻잎) ▲화요차(화요41, 홍차, 우유, 흑임자) 등이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의 더 그리핀에서는 전통주를 이용해 서울을 상징하는 장소인 동대문, 광화문, 서울 N타워, 경복궁을 모티브로 한 '서울 셀렉션' 칵테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전통주 칵테일 3종. / JW 메리어트 동대문 제공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전통주 칵테일 3종. / JW 메리어트 동대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