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 대상으로 눈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법을 교육하는 '초롱이 눈 건강 교실'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5일 파주 송화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초롱이 눈 건강 교실 현장 모습. / LG디스플레이 제공
5일 파주 송화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초롱이 눈 건강 교실 현장 모습. /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눈 건강 사회공헌사업은 시각장애 대부분이 예방 가능한 질환과 사고 등 후천적 원인이라는 사실에 착안해 시작됐다. 특히 만 7~9세를 전후로 시력이 완성되고 조기에 눈 관리 습관을 기르면 후천적 시각장애를 상당수 예방할 수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예방교육 사업을 마련했다.

초롱이 눈 건강 교실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동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뮤지컬 형태로 진행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나 동요 등 아동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요소를 접목해 학교나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눈 건강 관리법, 행동 수칙 등을 아동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눈 건강 교육으로 후천적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전국 207개 초등학교 3만3000명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눈 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또 백내장·녹내장·사시·안검하수 등 실명 원인성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하나 경제적인 문제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눈 수술비 지원 사업도 펼친다. 11월까지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 '아이 러브(Eye Love) 프로젝트'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해 30명쯤에게 수술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환 LG디스플레이 CSR팀장은 "시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고 있는 기업으로서 국민 눈 건강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초등학교 대상 눈 건강 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