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는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에서 6년 연속 World 편입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평가 기관인 로베코샘(RobecoSAM)사가 매년 전세계 25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수다.

SK주식회사는 국내 복합기업군(Industrial Conglomerates)에서는 유일하게 DJSI World에 6년 연속 편입됐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IT서비스 분야로 DJSI World에 선정됐던 SK주식회사는 작년부터 2년 연속 복합기업군으로서 DJSI World에 편입됐다.

복합기업은 회사의 고유 업종과 관계없는 이종 산업 진출과 인수합병 등으로 하나의 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SK주식회사는 특히 평가 영역 중 윤리경영, 연구개발, 인재경영 분야에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DJSI 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성과에 대한 외부 공개 수준이 확대·강화돼 더 엄격한 평가를 진행됐다. SK주식회사를 포함한 31개 복합기업 중 상위 5개 기업만이 DJSI World에 선정됐다. 다른 World 선정 기업은 필립스, 지멘스, 3M 등 100년 이상 장수한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이다.

이응상 SK주식회사 C&C 전략기획부문장은 "6년 연속 DJSI World 편입으로 글로벌 복합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환경적 성과에 대해서도 창출되는 가치를 측정해 이해관계자 간 행복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주식회사는 2016년 국가품질 혁신상 지속가능경영분야 대통령 표창 수상, 2017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통합등급 A+ 획득 등 국내외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