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추천위원회는 8일 이사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사장 후보자로 원광연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문화기술대학원), 유진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신소재공학과), 유희열 부산대학교 석좌교수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후보자 3명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이 대통령에 적임자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사장으로 임명한다.

신임 연구회 이사장은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관련 ▲지원육성·기능조정 및 정비 ▲연구성과 제고 ▲예산·결산 및 사업계획 승인 ▲임원 임면 ▲경영실적 평가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광연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는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1991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로 근무했다.

유진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뒤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 부총장을 지냈다.

유희열 부산대 석좌교수는 서울대 지리학과 출신으로 1969년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과학기술부 차관까지 지낸 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직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