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내비게이션 선보여

박진우 기자
입력 2017.09.11 17:43
도요타가 11일 클라우드와 차량내장치(Invehicle unit)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내비게이션 기능'과 '음성인식기능'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새 기술은 올 가을부터 일본에서 판매하는 신차의 내비 시스템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도요타 새 내비게이션 기술의 개요도. / 도요타 제공
도요타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기능이다. 먼저 '프로브카(Probe vehicle·자신의 위치와 도로 네트워크를 지나는 경로 정보를 제3자에 제공하는 차)'의 정보와 외부 정보를 조합한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경로 검색을 비롯한 검색 처리를 클라우드 안에서 진행하고, 여기서 처리된 정보를 차량내장치로 보낸다. 또 통화권이탈 지역이나 경로 재검색 등 신속한 응답성을 필요로 할 때는 자동적으로 차량내장치에서 정보처리 임무를 수행한다.

클라우드 서버 경로 검색은 각 경로에 대한 소요 시간의 히스토그램(확률분포)을 축적한 정보를 활용해 평균 통과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시간차를 계산한다. 이를 통해 더 일찍 도착할 수 있는 경로는 물론이고, 정확한 도착 시간을 안내한다. 또 진입방향과 탈출방향(직진·좌우회전)의 차이까지 고려한 정확한 소요시간을 산출한다. 보다 효과적인 이동을 위한 경로 정보인 '확장 경로 서비스'는 서버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음성 인식 기능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음성인식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발음이 좋으면 차량내장치를 이용하고, 나쁘면 클라우드에서 적당한 검색명을 찾는 식이다. 이로써 보다 정확한 음성 검색이 가능하다는 게 도요타의 설명이다.

이는 기존의 클라우드 음성 인식 서비스와 차량내장치에 의한 음성 인식에 차이가 있었던 탓이다. 따라서 새 기술은 두개의 음성 인식 기술을 동시에 사용해 서로 다른 기능의 음성 명령을 구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주차장을 갖춘 국수집', '에어컨 풍량 증가' 등의 조작이 동시에 가능하다.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