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SDC) 2017'을 개최할 예정인데, 행사 개최 한 달 전인 15일 기조연설자와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7 포스터. / 삼성전자 제공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7 포스터. / 삼성전자 제공
2013년부터 시작한 SDC는 개발자·디자이너·콘텐츠 제작자·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차세대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하는 장이다. 2016년 행사에는 4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연결된 사고'을 주제로 열리는 SDC 2017 기조연설자로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과 스탠 리 마블코믹스 전 편집장, 아리아나 허핑턴 스라이브 글로벌 CEO, 마크 매튜 삼성전자 미국법인 최고마케팅담당(CMO)이 나설 예정이다.

고동진 사장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사용자와 개발자들에게 통합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한다.

스탠 리는 연결된 사고가 어떻게 창의력과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발표하고, 아리아나 허핑턴 CEO와 마크 매튜 CMO는 공공선 창출을 위한 기술 사용에 대한 철학을 설명할 예정이다.

SDC 2017은 사물인터넷(IoT), 인텔리전스, 엔터프라이즈, 게임·엔터테인먼트, 헬스, 모바일, 페이먼트, 보안, 스마트 TV, 가상현실(VR), 웨어러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술적 논의, 체험,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VR·삼성 덱스·스마트싱스 개발 툴을 보다 심층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표 및 업계 전문가 세션, 스탠 리와 함께 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