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19일(현지시각) 신형 루이나(현지명:췐신 루이나)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베이징현대 신형 세단 루이나. / 현대차 제공
베이징현대 신형 세단 루이나. / 현대차 제공
현대차에 따르면 루이나(瑞纳)는 2010년 첫 선을 보였으며, 2017년 8월까지 누적 116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베이징현대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신형 루이나는 충칭공장의 첫 양산제품으로 뛰어난 경제성, 우수한 품질, 안전,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바탕으로 3~5급 도시 20대 중·후반 구매자를 목표로 개발된 C1 세그먼트 소형 세단이다.

지난 6월 첫 공개 당시 현대적인 디자인과 높은 연비, 동급 최대 트렁크 공간과 함께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등 우수한 안전품목 확보에 호평을 받았다. 또 8인치 터치 스크린, 4G 통신, 와이파이 탑재 음성 인식 커넥티비티, 바이두(百度) '카라이프',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 연동 기능으로 편의성을 강조했다.

동력계는 카파 1.4리터 MPI 단일 엔진에 5단 수동과 4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다.

한편, 루이나 신차발표회는 중국 베이징, 스자좡, 시안, 지난, 정저우, 창샤, 허페이 등 7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발표회에 참가한 천꾸이샹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는 "베이징현대 15주년, 900만 출고를 앞두고 스마트 제품,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브랜드를 통해 현지화 전략 2.0을 심화해 나가겠다"며, "루이나는 스마트, 커넥티트화를 기반으로 만든 중국 전용모델로 젊은 고객에게 스마트한 뉴 라이프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