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8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외국통화 환전 배송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관호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왼쪽)과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금융그룹대표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국민은행 제공
송관호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왼쪽)과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금융그룹대표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국민은행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금융그룹대표, 이환주 외환사업본부장 등의 임직원과 송관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 서동 우편사업과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음 달 선보일 'KB환전 배송서비스'는 은행 영업점이나 공항방문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환전을 신청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날짜에 외화현금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국내 환전거래의 트렌드 변화와 고객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관호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KB국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금융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양 기관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일 중소기업금융그룹대표는 "편리한 우편서비스와의 결합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국내 환전거래 편의성을 극대화해 고객의 환전 프로세스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다"며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