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10월 18일(현지시각)부터 해외 시장에서 본판에 들어갈 예정인 안드로이드TV용 셋톱박스 '쉴드TV'의 가격을 199달러(22만5000원)에서 179달러(20만3000원)로 20달러(2만3000원)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쉴드TV. / 엔비디아 갈무리
쉴드TV. / 엔비디아 갈무리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엔비디아가 쉴드TV 가격을 20달러 인하한 이유로 '애플TV 4K'를 지목했다. 데이터 처리 성능과 기능 면에서 쉴드TV와 애플TV 4K가 동급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쉴드TV 가격은 애플이 22일(현지시각) 출시할 예정인 '애플TV 4K'(32GB)와 같다.

애플TV 4K와 쉴드TV는 4K UHD 영상 콘텐츠와 영상 업계 핫이슈인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돌비비전' 등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두 기종 모두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엔비디아는 예약 판매로 쉴드TV를 구입한 고객에게 20달러를 환불 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