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지난 21일(현지시각) 선보인 신형 컴팩트 SUV XC40에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장치를 채용했다. 이와 함께 부분자율주행 기능도 들어갔다.

볼보 XC40. / 볼보 제공
볼보 XC40. / 볼보 제공
먼저 XC40에 적용된 부분자율주행 기능은 '파일럿 어시스트'로 불리며, 최대 130km/h의 범위에서 주행 중 차선 중앙에 차를 위치하도록 자동으로 스티어링을 조절해 운전자를 보조한다. 또 앞차와의 거리를 스스로 조절하기 위해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운전자 대신 자율적으로 콘트롤한다. 볼보차에 따르면 파일러 어시스트는 완전자율주행으로 가기 위한 단계다.

또 XC40에는 시티세이프티, 브레이크 서포트가 포함된 크로스 트래픽 경고, 주차 지원 용도의 360도 뷰 카메라, 런-오프 로드 미티게이션(Run-Off Road Mitigation), 런-오프 로드 프로텍션(Run Off-Road protection) 등의 안전장치를 꼼꼼하게 채웠다. 이중 런-오프 로드 미티게이션은 차선이탈방지기능으로, 카메라와 센서가 차선을 벗어나려고 한다는 위험을 감지하면 스티어링 조작과 브레이크를 걸어 차선이탈을 막는 장치다.

런-오프 로드 프로텍션은 차선을 벗어나 일어난 사고에 대한 보호 시스템으로, 충돌이나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전동 프리 크래쉬 텐셔너가 부착된 프런트 안전벨트와 에어백 등 다양한 시스템이 작동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