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KB국민은행이 모바일 금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자사 AWS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금융 메신저 서비스 '리브똑똑(Liiv TalkTalk)' 구축에 AWS 클라우드를 채택했다. 리브똑똑은 보안에 초점을 맞춘 뱅킹 메신저 플랫폼으로, 보안 솔루션을 내부에 탑재해 메신저 내용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하다.

리브똑똑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채팅 엔진에는 APN(AWS Partner Network) 기술 파트너인 센드버드(SendBird)사의 메시징 솔루션을 활용했다. 이로써 개발 기간을 줄이고 사용량 증가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한동환 KB국민은행 미래채널 그룹 상무는 "리브똑똑은 고객이 지점에서 경험하는 금융 서비스를 디지털 안에서 가장 유사하게 구현한 뱅킹 플랫폼이다"며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동훈 AWS코리아 이사는 "AWS는 캐피탈원(Capital One), FINRA 등 세계적인 금융 기관들은 AWS 클라우드로 디지털 혁신을 이뤄 나가고 있다"며 "이번에 국내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KB국민은행이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서비스에서 디지털 뱅킹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