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6일(현지시각) 파나메라 스포츠투리스모에 최고 성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동력계를 얹는다고 발표했다.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S E하이브리드. / 포르쉐 제공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S E하이브리드. / 포르쉐 제공
포르쉐에 따르면 파나메라 스포츠투리스모의 고성능 PHEV에는 파나메라 터보S E하이브리드 스포츠투리스모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라인업 중 성능의 정점에 서는 제품으로 육성한다.

파나메라 스포츠투리스모는 4도어 쿠페 파나메라의 슈팅브레이크(왜건) 버전으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에 활용한 PHEV 동력계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라인업 추가로 고성능 PHEV를 원하는 고객에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포르쉐의 설명이다.

파나메라 터보S E하이브리드 스포츠투리스모의 엔진은 파나메라 터보 스포츠투리스모에서도 활용되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다. 최고 550마력을 낸다. 여기에 136마력의 전기모터를 조합한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내는 시스템 총 출력은 680마력에 이른다. 최대토크는 86.7㎏·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을 불과 3.4초다. 최고시속은 310㎞다. 배터리는 14.1㎾h급 리튬이온배터리로, 전기모터 단독으로 최대 49㎞를 달릴 수 있다. 유럽 기준 연료효율은 ℓ당 33.3㎞,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69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