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25일(현지시각) 자율주행 등에 활용할 새 영상분석 플랫폼 '메트로폴리스'를 중국 알리바바와 화웨이가 채용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 엔비디아 제공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 엔비디아 제공
메트로폴리스는 엔비디아가 새로 개발한 영상분석 플랫폼으로, 비디오 스트림에 딥러닝을 응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공공교통 관리 등의 교통 관련 분야에서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안전하고, 스마트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메트로폴리스는 현재 전세계의 공공교통기관이나 상업 빌딩, 도로 등에는 수억 대의 CCTV를 활용한다. 이들이 촬영한 막대한 양의 동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 2020년 전세계 CCTV의 숫자는 약 10억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메트로폴리스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폴리스를 채용한 중국 대기업은 전자 상거래 분야의 세계 최대기업 알리바바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선두기업 중 하나인 화웨이다. 두 회사는 엔비디아의 시스템을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에 접목할 방침이다.

먼저 알리바바는 메트로폴리스를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활용해 실시간 교통 관리와 예측, 도시 서비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메트로폴리스를 통해 안면인식, 보행자와 자동차 인식이 가능한비디오 감시 시스템 등을 중국 경찰과 함께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