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성인 남성 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휴 헤프너'가 27일(현지시각) 미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플레이보이맨션에서 9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자연사'다.

휴 헤프너(중앙). / 위키피디아 갈무리
휴 헤프너(중앙). / 위키피디아 갈무리
1926년 4월 미국 시카고 태생인 휴 헤프너는 유명잡지 에스콰이어 기자로 활동했다. 1953년 9월 45명의 투자자로부터 당시 돈 8000달러(915만원)를 투자 받은 후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했다.

플레이보이 창간호는 당대 최고 여배우인 '마릴린 먼로'의 사진을 담아 당시 미국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휴는 2012년 자신보다 60세 어린 모델 크리스탈 해리스(31)과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며, 두 명의 아내 사이에 4명의 자녀를 얻었다.

휴가 생활한 플레이보이맨션은 2016년 6월 2억달러(2288억원)에 매각했지만, 플레이보이맨션 인도 시기는 자신이 죽은 후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