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0월 4일(현지시각) 공개할 대화면 스마트폰 '픽셀2 XL' 외형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그동안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 "픽셀2 XL에 갤럭시노트8·갤럭시S8과 유사한 곡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픽셀2 XL 화면은 스마트폰 전면의 80~85%를 차지하며 가장자리가 얇은 디자인을 띄고 있어 갤럭시 시리즈와 유사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구글 ‘픽셀2 XL2’로 추정 사진. / 안드로이드폴리스 제공
구글 ‘픽셀2 XL2’로 추정 사진. / 안드로이드폴리스 제공
이외에 픽셀2 XL은 쿼드HD인 1440p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 '아이폰8'과 유사한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 3.5mm 헤드폰 잭은 없으며, 듀얼 스피커가 내장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글이 픽셀2 XL과 함께 공개할 픽셀2는 곡면 디스플레이는 채용하지 않는다. 대신 픽셀2 XL과 같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럴 탑재하며,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픽셀2 역시 3.5mm 헤드폰 잭은 없고, 듀얼 스피커가 내장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구글이 64GB와 128GB 용량의 픽셀2와 픽셀2 XL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