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이동통신 3사의 제휴카드 할인 꼼수에 관한 내용은 이날 누리꾼 사이에서 가장 뜨거웠던 관심사였습니다. 통신 3사가 최근까지도 일부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제휴카드 할인 '최대 금액'을 마치 확정 할인인 것처럼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 할인액은 최대 할인액 기준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휴카드 실제 할인율이 최대 할인액 기준이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고와 달리 실제 제휴카드 할인액은 SK텔레콤이 36% 수준이었고, KT는 45%, LG유플러스는 39%에 불과했습니다. 현재 공정위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를 조사 중입니다.
단말 지원금 상한제 폐지로 공짜폰이 된 '갤럭시J7 2017' 스마트폰도 누리꾼이 많이 본 인기 뉴스였습니다. 단말 지원금 상한제가 사라진 첫날인 1일, KT가 갤럭시J7 2017의 최대 공시 지원금을 기존 30만원에서 34만50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갤럭시J7 2017 스마트폰은 단말기 상한제가 폐지된 후 등장한 첫 번째 공짜폰이 됐습니다.
KT가 선보인 갤럭시J7 2017은 갤럭시J7 2016의 후속 모델로 출고가격이 39만6000원입니다. 유통점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공시지원 15%를 더하면 소비자는 공짜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최대 지원금은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삼성SDI 소식입니다.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호주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저장시설을 삼성SDI가 제조한 배터리로 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호주 주정부는 지난해 태풍 피해로 송전망이 파괴돼 정전 사태를 겪었습니다. 남호주 주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올해 7월 테슬라와 에너지 저장설비 제공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 초 SNS에 100일 내로 에너지 저장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장담했고, 부족한 배터리 물량을 충당하기 위해 SDI의 제품을 공급받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가상화폐 ICO(Initial Coin Offering) 금지 조치도 최근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한국 정부는 9월 29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한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TF' 회의에서 앞으로 모든 형태의 ICO를 금지하는 규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CO란 무형의 가상 코인을 발행해 투자금을 끌어모으는 방식인데요, 최근 가상화폐가 인기를 끌면서 묻지마 투자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를 우려한 정부가 ICO를 금지토록 했는데요. 현실적으로 가상화폐 ICO를 막기가 어려워 큰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통신 3사 과장 광고 어디까지 해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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