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글로벌 금융 트렌드를 이끄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차별화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실리콘밸리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원정대는 핀테크와 관련된 ▲글로벌 메가 트렌드 수집과 리서치 수행 ▲현지 주요 관계자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색 등 다양한 주제를 수행한다. 1개월 동안 주제를 선정하고, 프로젝트 일정 수립 등 사전준비기간을 가진 후 11월 중 실리콘밸리로 출국한다.
위성호 은행장은 취임 후 디지털과 글로벌 분야의 인재육성에 대해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핀테크 등 주요 분야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주도했다. 실리콘밸리 원정대도 내부직원 육성을 통한 'Global Digital' 핵심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위 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리콘밸리 원정대'가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현지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원정대가 신한은행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을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