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종합감사에 IT업계 CEO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16일 과방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 증인에는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채택됐다.
이들은 12일 열린 국감에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모두 불참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국감에서 "(원내교섭단체) 3당 간사는 종합감사 때도 채택된 증인이 안 나오면 당사자를 사법당국에 고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신상진 과방위원장도 국회의 증인 출석 요구를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12일 국감에 출석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종합감사에는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황창규 회장과 권영수 부회장은 종합감사 출석 여부를 검토 중이다.